이전으로
petnight-logo
고양이 기초 수습하기 전 모습

고양이 사후 기초수습 안내

#이별준비 #고양이노묘

아이와의 이별, 그리고 그 후에 해야 할 일들... 이런 주제가 무겁고 마음 아프시겠지만, 매년 수많은 반려가족들이 이 순간을 맞이합니다.

소리 없이 찾아온 이별이든, 예감하며 맞이한 이별이든, 우리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난 후의 기초수습은 마지막 배웅을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평생 당당하고 우아했던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어루만지며 더욱 큰 슬픔이 밀려오실 거예요. 이 힘든 순간, 아이를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내드리기 위한 기초수습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아이 눕히기

고양이를 담요 위에 눕히는 모습

고양이를 편안한 담요 위에 눕히고 배변 패드를 깔아주세요. 수건을 목과 머리 밑에 받쳐 안정감을 더하고,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도록 천이나 솜으로 고정해 줍니다. 혀가 나와 있다면 조심스럽게 입 안으로 넣어주세요.


2. 눈 감겨주기 또는 덮어주기

눈을 감겨주는 모습

아이가 눈을 뜬 채로 세상을 떠났다면, 먼저 차분히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 후 약 1시간이 지나 사후 경직이 시작되면, 조심스럽게 손으로 눈을 감긴 상태로 1분 정도 부드럽게 유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눈을 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사후 강직으로 인해 눈을 감겨주시려다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어요. 이때는 절대로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마세요. 대신 물에 적신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아이의 눈을 살포시 덮어주세요.


3. 충분한 애도시간 가지기

고양이와 보호자가 함께 있는 모습

외상이 없으면 48-72시간 동안 부패하지 않으니 충분히 애도하셔도 됩니다. 장례식장 이동 전까지 아이스팩을 아래에 깔아주세요.


4. 사후 경직, 마사지는 금물

사후 경직 관리 이미지

사망 후 경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억지로 마사지하지 말아주세요.


5. 소중히 안아 장례식장으로

반려동물을 정성스럽게 덮어주는 모습

아이를 정성껏 수습하신 후에는, 혹시 모를 배변이나 배뇨에 대비해 하체를 배변 패드로 부드럽게 감싸주세요. 그리고 넉넉한 타월로 아이를 포근히 덮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으로 안아주시며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6. 마지막 길, 믿을 수 있는 곳 선택하기

소중한 가족이었던 고양이의 장례는 반드시 국가 인증을 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깊은 슬픔 속에서 장례식장을 선택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으시죠.

믿을 수 있는 장례식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 인증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펫나잇에서는 보호자분들이 안심하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전국의 합법 장례식장 정보를 모아두었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으셨나요?

펫나잇 장례지도사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상담사 아이콘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펫나잇에게 말씀해주세요!